[독서노트_고은서]갈매기의 꿈

갈매기의꿈

기간 : 2018.10.7 ~ 2018.10.13

어제 구미도서관에서 [ 갈매기의 꿈 ]이라는 책을 빌렸다. 이 책은 아빠가 찾아주신 ‘중학생 필독서’에 적힌 첫번째 책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진 않았는데 내 머리로는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제목이 ‘갈매기의 꿈’인 것처럼 이 책에 나오는 건 모두 갈매기인데, 갈매기가 나보다 더 똑똑한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은 ‘조나단 리빙스턴’ 이라는 갈매기이고 먹이를 구하는 것만 중요시하는 다른 갈매기들과 다르게 나는 것 (비행) 에만 관심이 있다. 그래서 매일 바다위에서 비행연습을 하는데 그런 모습을 싫어하던 갈매기들은 무리에서 그를 추방했다. 무리에서 추방 당한 존은 원로 갈매기인 ‘치앙’을 만나고 치앙에게 여러 비행기술을 배운다. ( 순간이동 어쩌고 한다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 이렇게 조나단은 비행을 제대로 배우게 되고 다른 비행에 관심있는 어린 갈매기들에게 비행을 가르쳐줄 정도의 실력이 된다. 그리고 조나단은 악도 사랑하라는 말과 함께 그들 각자에게 있는 선(善)을 발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도 하였다.

나는 이 책을 다 읽은 후, 이 책에 있는 내용이 이 책을 쓴 리처드 바크(님)의 실제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 같다고 느꼈다. 이 책에는 리처드 바크님의 대한 내용이 적혀 있는데 여기에 “롱 비치에서 성장하여 롱 비치 스테이트 칼리지에 입학했으나 그곳에서 퇴학당한 후 공군에 입대하여 파일럿이 되었다.” 라고 적혀있는데 사람들은 갈매기, 퇴학당한 일은 무리에서 추방당한 일 등으로 바꾸어 책에 적은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파일럿이 된 것도 매일 비행연습을 하는 조나단과 닮았다.

아, 맞다. 나는 항상 독서록 끝에 이 책에서 대단하다고 느낀점을 쓰는데 난 사실 지금 조나단이 대단하다는 것을 잘 모르겠다. … 사실 내가 책을 제대로 안 읽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정말 조나단이 가르치는 그 어린 갈매기가 똑같다. 조나단이 하는 말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조나단은 제자들에게 사랑하라는 말을 했었는데 솔직히 사랑이 뭔지 진짜 모르겠다. 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연구해나가고 발전해낸 것은 대단한 것 같다! 아무튼, 앞으로 열심히 책을 많이 읽어서 독서록에서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앞으로는 기간내에 책을 다 읽고 독서록을 쓰자!